2023-03-14 오늘 하루 해외선물로 천만원땃어요...죄송해요~~~넘 재수없죠...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오늘 하루...천만원땃어요...
죄송해요~~~넘 재수 없죠...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데...어떡해요...제 직업이...해외선물 전업투자자인걸...
속상하네...이렇게 열씸히...돈벌어다 주면...좋아할줄...알았는데...
넘 재수없는것 같아...자랑질도 못하겠어요...
아~~~왜 이렇까...
그냥...소소하게...쫴금만 벌어 놓고...자랑질 할껄 그랬나~~~
미안해요...오늘은 제 실력이 아니라...
해외선물 시장이 먹으라고 해서...먹었어요...
요렇코롬...겸손을 떨려니...

 

이돈을 딸때...심장이...벌렁 벌렁하고...
온몸이...잔뜩 긴장하였다가...
오금이 저렸다...풀렸다가를 반복하면서...땃는데....
예전에 동부화재 수원대리점을 운영할때가 생각나요...
매달...실적 좋은 사람...시상식을 할때...
처음에는 수원대리점 이강원~~~
하니까...사람들이 박수도 쳐주곤 했는데...
매달...매번...내가 타니까...
어느 순간부터...다른분들이...
에이...재수 없어...또 재야...하는 소리가 귓등을 스쳤고...
차라리...다른 사람이 탔으면...좋겠는데...어쩌나...
하면서...수상을 할때가 있었어요...

 

그러나...어째요...나는 생업을 위해...열심히...뛰었을 뿐이고...
결과가...좋게 나왔을뿐인데...그렇게들...시샘을 하니...
자신들도 열심히 뛸생각은 안하고...슬렁 슬렁 하면서...
그러한 결과들이 모여...전국 만오천명중에...2등을하여...
연도 대상 은상을 받았는데...
같은 바운데리에서 일하는 수원지점 식구들에게는 재수없는 놈이였고...
타지역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초청강연도 요청하고...
집안에서는 인정을 못받는데...
외부에서는 스타인 그런생활을 할때가 있었어요...

 

지금...왜 이런 느낌이 드는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앉아만 있어도...쉽게 마우스 클릭 몇번만해도...
슬렁 슬렁...돈을 따는것 처럼 보이나봐요...
남들 다 자는 새벽시간에...홀로...지루하고 외롭게 한참을...뚤어져라...쳐다보다가...
기회가 왔을때...마우스 클릭하고...삼사초 동안...
얼마나....심장이 벌렁벌렁하고...조마 조마한데....
ㅋㅋㅋ...그냥...왠지...하루만에...소시민으로서...많다면 많고...적다면...적은돈을 땃는데...
예전에...몸을 써서...죽어라...열정페이로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일했을때는...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돈이지만...

 

이러한 자리에 오기까지...지난 5년간...
낮에는 일하고...밤에는 주식투자 공부를 하면서...
피곤에 쩔어...넘 넘 넘 지겹고...괴롭고...이해가 안돼...
쩔쩔매면서...포기 하기를 수천번...
그리고...집은 화성시 동탄...
내가 근무하는 곳은...김포시의 외진...산속에 있는 
공장의 컨테이너에서 혼자...객지생활을하면서...
돈 3백벌어 가족들에게 부쳐주고...
남는돈 2십만원으로 겨우 겨우 한달 생활을 하면서...
주식 투자용 씨드머니(종자돈)...3백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1년 6개월이나 걸려...겨우 겨우 마련하고...

 

내인생의 삶을 바꿔야 하는데...이렇게 일만 하다 죽을순 없는데...
하면서...다시 고민하고...마음 다잡고...속상해 하면서...독학으로 배워서...
요렇코롬 되었는데...ㅠㅠㅠ
왠지 맴이 짠하네요...울컥도 하고....워쩐디아~~~에~휴~~~
알쥬~~~내맘^^
축하좀 해주세용~~~응원도 해주시공^^
오늘도 마의 새벽 3시를 못넘기고...마감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