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은...다가올 공포의 날 월요일...
그러나 나는...토요일...일요일...주식시장이 안열리니...공포의날...
월요일은 주식시장이 열리니...축제의 날...따든...잃든...
일요일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평소의...리듬을 지키려...
일요일 저녁 6시에...술먹고 한숨 푸욱 잘려고 했으나...푸욱 잤다고...몸이 기억하는데...
일어나 보니...일요일 9시...에공...죽었당...어떻게...이 시간을 버텨야 하나...
넷플릭스...이것 저것...돌려 봐도...재미는 없공...다 본것들이라...
에궁...이것 저것...평소엔 못했던것들을 정리하다 보니...
안해도...되는데...시간을 죽이기 위해...일부러...마치...주부들이...시간죽이기 위해서...
또는 복잡한 심정을 다스리기 위해서...일부러...그릇들을 하나 하나...깨끗한데도...닥듯이...
정성드려...깨끗한 그릇들을...마른 수건으로 닥듯이...넷플릭스를...감동적이고...또는 시간 때우기에 좋은...
작품을 보면서...그리곤...실망하면서...불타는 트롯맨을 건성으로 틀어 놓곤...
어느 순간...불타는 트롯맨...8화...55분 6초의 무룡의 어머니인 가수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노래가...
갑자기 내 맘속 깊은 곳으로부터....후욱 들어 오넹^^ 예상치도 않았고...평소라면...무시 했을 노래가사가...
일요일...새벽...버티고...버티고...새벽5시까지 버티고...월요일 장을 준비할려는...나의 몸부림을...
아시는듯...후욱...들어오는 낮설은...첨으로 들어보면서...후욱 들어오는 이영희님의 살아야 할 이유...
넘 얄굿고...요상타...열심히 살아왔다고...자부를 하는데...별것도 아닌...뻔한...노래가사에...내가 이렇게...무너지다니...
넘 열심히 살려고 했나보다...나는...나의 나머지 삶을 설렁 설렁 살려고 했는데...그져...이제 경제적 자유를 누렸으니...설렁 설렁...살려고 했었는데...이 노래를 감상하다보니...내가...넘 치열하게 살았구나...하면서...나도 모르게...눈물이...쭈르륵...쭈르륵...이 뭔일이고...감정이입이...이노래에 되다니...이해할수는 없지만...
지금 이순간만은...그 냥...받아 들이는 거로...내일아침 눈뜨고는...에공...창피하넹...하더라고...이순간...만큼은...
그냥...그래...강원아...잘살아...왔다...잘 버티어 주었다...
남들이...색안경 쓰고...너를 시기와 질투와...온갓 멸시를...다했어도...잘 살아 왔다...너...이강원이...멋찜 뿜뿜이다...엄마에게 쫓겨나고...안사람에게...쫓겨 나고...그래도...너 이강원이...남들이 부러워하는 만큼...잘살아 왔다...ㅋㅋㅋ...ㅠㅠㅠ...만감이 교차하지만...이노래를 들으면서...눈물...쭈르르...쭈르르...흘리는 너를 보면서...멋지당...이강원...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넹...이강원...ㅋㅋㅋ...고맙데이...이강원...자신감 있게...뿜뿜뿜 해도 돼....지금 새벽 다섯시 이십오분...희망찬 내일을 위해서...포근한 침대속으로 슈웅하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마감한...강원이...고맙고...잘 버텨주었데이...포근하고...안락한...엄마의 그리운 잠자리로...들어가려 무나...그리곤...아무 생각 없이...아무런 미련없이...푸욱 쉬려무나....이강원 화이팅...씁쓸하면서도...뭔가 뿌듯하지만...뭔가 아쉬움이 남는 이새벽을 오롯이 즐기면서...빠2...빠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