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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해외선물 미니 나스닥 100

2023-05-07 어른한명에...초딩들은 10여명 정도...왁자지껄...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으면서도...얼마나 해맑은지...왁자지껄...5백원 주고 짜장면을 시키니...한그릇이란다...그런데...짜장면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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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가는길...수원역 로데오 거리 외곽으로...한바퀴...
장가계 중국집으로 들어가 탕/짬을 시켜놓고...TV를 보는데...
아이들이 우르르...들어온다...초딩처럼 보이는데...
어른한명에...초딩들은 10여명 정도...왁자지껄...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으면서도...얼마나 해맑은지...왁자지껄...
평소 같았으면...공공예절교육 시킨다고...꼰대짓 핼을텐데...
한아이가 생일이라...친구들 불러...짜장면 파티 하나보다...
문뜩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짜장면 가격이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5백원 갖고...동생 둘하고...
서호방죽 옆에 짜장면 집에 갔던 기억이 난다...
5백원 주고 짜장면을 시키니...한그릇이란다...
그런데...짜장면 사장님이...3그릇을 주셨다...
불쌍해 보였나~~~코도 찔찔 흘렸나...
아무튼 그때...짜장면집 사장님의 감사한 마음이 눈에 선하다...

 

조용히...종업원을 불러...
생일파티하는 아이들의 짜장면값을 결재해 주었다...
넘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과...
과거 내 어렸을때의 짜장면에 대한 추억을 생각하면서...
두세명의 아이들이 고맙다며...9십도 폴더 인사를 한다...
아냐...넘 맛나게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보호자가 와서...이러시지 않아도 되시는데요...감사해요...
제가 고맙죠...어릴때 추억을 소환해 주셔서...맛나게 드셔요...
ㅋㅋㅋ 그랬다...

 

내일이 어버이날...국민은행 현금인출기로 가서...5만원권으로...
천만원을 뽑았다...2백장...별로 두툼하지도 않네...만원권으로 뽑을걸 그랬나...
엄마에게..."맛난것 사드세요..." "뭔데~~~"
아무말 않고...내방으로 들어온다...
"고마워~~~"
그말 한마디면...충분하지 뭐...
천만원에 고마워 한마디면...백만원으로 열번 나눠드리면^^키득키득...
엄마랑 같이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하기엔...넘 쑥스러워서...
잘자요~~~오늘도 노느라 수고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