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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9 강원아~~~너 어제 뭐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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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강원아~~~ 너 어제 뭐했니~~~
뭐 했을까요~~~
자기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하라카면...
쐐주를 가득채운 하트잔이라고나 할까~~~
알라뷰~~~하면 미친놈 소리 들을까봐...
준비해 봤시유...하트잔~~~
이젠 삼겹살 구워 먹는 것도...귀찮은 시대랄까...
구워져 나오는 집이라는 문구에...
팔랑귀가...쏘옥 들어가...한테이블을 차지 했는데...
휴~~~우....다행이당...
내가 마지막 테이블을 잡았넹...
다음 손님부턴 대기당~~~

 

02: 우연히 사진찍힌 아가씨들이 내 데이트 상대????
넘 부럽 부럽...나이 오십여덜개나 먹고 데이트 신청하면...
뭐가 된다~!~~알쥬~~~푸릇 푸릇한 신선함이란~~~
안.  구.  정.  화~~~눈. 호. 강~~~
ㅠㅠㅠ 부러우면 지는건디...져부렀어유~~~
삼겹살 쏘스가 이렇게 많이 나오면...워쩌라고...
삼겹살과 콩가루의 조합이란...흔치 않은디...넘 고소하지요...
이어서 같이 나온...된장국을 휘휘 젓는데...
어랏...밥이 먼저 들어가 수영을 하고 있네...
요것봐라...참으로 신선한 아이디어 인디...맛도 좋네...^^

 

03: 우~~~왕~~~이걸 어찌 혼자먹으라고...이렇케나 마니...
옆테이블엔...내 옛날 배고프고...돈없던 총각시절을...
연상케 하는 젊은 연인들에게...이거 혼자 다 못먹으니...
먹기전에 쫌 가져가세요...
남친은 횡재했다는듯...주섬 주섬 돼지고기만 챙기는데...
여친은 챙피하게 왜그러냐며...핀잔을 주더니...
조기 조기...돼지 껍떼기....돼지 껍떼기를 가져와야지~~~
ㅋㅋㅋ 여기요~~~사장님...내 골든벨 울릴테니께...
옆테이블에 소주한병 갖다 주세요~~~
아니요...아저씨...우리 음료수 마시면 안될까요?
사장님~~~나보러 아저씨래요...골든밸 취소요~~~
약오르지롱~~~오빵하면 몰라도...취소요....
남친이 하는말 한마디...오빵~~~에궁 너 말고~~~

 

04: 맨위에는 돼지껍데기에...
밑에는 주문즉시 초벌부터...주문즉시 커팅까지...
마무리로 숫불향까지 입혀진...돼지고기라...
형형색색의 반찬들이...구절판을 연상시키는듯 나를 유혹하넹...
그렇담...일단 돼지껍데기를 소금장에 먼저 찍고...
사알짝 콩가루를 입힌다음...
돼지기름을 먹어 특유의 맛을 내는 알쥬~~ 김치와...
아삭 아삭한 콩나물 무침과 함께 입으로 슈웅~~~
그리고 내사랑하는 하트쐐주잔에 몸을 맛긴놈들을 쓰읍~~~하면...
ㅋㅋㅋ...세상 안부럽쥬...

 

05: 콩나물 무침에 사이다를 약간만 넣으면...환상적인 맛인디...
여기에서는 기대할수 없는 구조라...패스~~~
나머지 맛은 다 아실낀데...모르시면 설명을 해드리까유~~~
명이나물에...구워져 나온...돼지고기와 
소화잘되라고...무생채 올리고...
삼겹살과는 어울리지 않는 버섯과...
아삭한 질감의 쑥주를 함께 잡아... 
빨간 쏘스에 풍덩 목욕시킨후...
입안으로...쏘~옥...그다음은 상상이 되시쥬~~~
옆테블에서 아무리 시끄럽게 떠들어도...
나는 야~~~간다...슈웅~~슈웅~~~꺼~억^^
마니 먹었으니...운동좀 하러...코인노래방으로...
노래 부르고...춤추는게 월매나...힘든지...

 

06: 지랄발광하다보니...배는 꺼지고...나왔네용...
뭐 불렀냐고요~~~
"당신은 모르실꺼야~~~"누구 노랜지 아시쥬...혜은이~~~
그다음 가사는...
상상해 보세요...
"월매나 맛있었는지↗~~~"
"뒤 돌아 봐 주세요~~~" 
에그머니나...눈을 할퀴고 있는 분이...혹시~~~
ㅋㅋㅋ...넘 좋당~~~이래서...오늘도 또 하룻밤을 죽였음니당^^
이제 이틀밤만 더 몸부림 치면...월요일 저녁이 찾아오겠죠...
자랑질 할 타임~~~~
맛점 하셨쥬~~~
난 또 늦은 점심으로 뭐 먹으러 갈꺼나...생각만 해도 침이 고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