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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해외선물 미니 나스닥 100

2023-03-17 엄마에게 돈 뜨꼇따...나는 앵벌이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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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이란 거금의 현금을 갖고 있는 엄마가...
나에게 5십만원만 빌려 달란다...
무슨일이 있으신가...여쭤볼수도 없고...알았어요...하곤...
현금인출하러...은행으로 가는길...
육교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주머니에서 손빼기가 싫었다...귀차니즘의 극치...
뒤에 아주머니가 오고 있다...사알짝...뒤로 한걸음...
ㅋㅋㅋ...역쉬...내 예상대로...아주머니가...엘리베이터 콜 버튼을 눌렸다...
냉큼...뒤를 쫓아가...엘리베이터를 탔다...
어랏...2층버튼을 눌러야 하는데...아주머니가...안누르고 버틴다...
나도 버텨 볼꺼나...이긍...1~2초가 왜이리도 길지...

 

에라이...모르겠다...아주머니의 끈기에 항복하고...2층버튼을 눌렀다...
에공...졌어요...1대1 무승부에용...ㅠㅠㅠ
이어서...애경백화점으로 들어가는 문...
나는 느릿 느릿...터벅 터벅...여유를 즐기며...괜히 지나가는 차량들이 신기한듯 처다보며...
아주머니가 백화점문을 밀고 들어 간다...
재빨리...뒤쫏아가...열린문쪽으로 발을 쏘옥 대곤...유유히 주머니에서 손을 안빼고...입장...
ㅋㅋㅋ 2대1...내가 이겼지롱~~~아주머니는 챙피한듯...총총걸음으로...내 시야에서 멀어져 갔다...

 

예전에 엄마에게 "엄마 나 돈좀 9십만원 빌려줘"했더니...
8십만원을 빌려주곤...나머진 니가 알아서 해라~~~ 에공...9십만원이라 했는뎅...
예전의 기억이나서...복수전을 상상하며...키득 키득...
롯대백화점에 푸드 코너에서 식사를 하고...돌아오는 길에 참외가 맜있어 보여 디저트로 샀다...
엄마...여기요...필요하신돈 5십만원...그리고 뽀너스 5십만원...
원 플러스 원이에요...요즘은 편의점 가도 원플러스 원이 많아서...
"어휴~~~뭔 돈을 이렇게..." 빠른 속도로...낙아채가신다...
돈이 왜 필요하세요? "응...적금 널 돈이 부족해서~~~|
이긍...내가 뭐 앵벌인가... 에공...엄마한테...돈 뜨꼈당...엄마 만세~~~
오늘도 즐기는 하루 되세용^^ 이강원이도 만세~~~